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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어렸을적 얘기야...

    내가 6살쯤 됐을무렵쯤이지...아마도.....

    나와 우리 부모님은 전북익산...그당시에는 이리라고 불렸던
    시골 외가집에 놀러가게됐어...

    지금은 눈 씻고 찾아볼수도 없을 정도로 시골틱한 허름한 집이었지....

    외할머니 외숙모 삼촌 이모들 모두 서울에서 간만에 놀러온 나를 엄청 반겨주셨어...

    그때만 해도 놀거리가 많지 않았잖아?

    고작해야 갯벌가서 털게잡고 사촌형들이랑 전쟁놀이 하는거
    이외는 별거 없어어...

    그러던 와중에 우리 식구 모두가 근처저수지에 가서 고기나
    구워먹기로 한거지...

    한여름이니까...저수지물에서 수영도할겸..말이야...

    고기도 먹고 수박도먹고 이것저것 쳐묵쳐묵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우리 식구가 놀러간 저수지는...사람들 손을 많이 타지않는곳이라서 엄청 깨끗했던걸로 기억해...

    고여있는 물인데도 많이 깨끗하더라고...

    당시에 우리 아빠가 구입해준 아동용 구명조끼를 입고 나는 물속으로 한발자국씩 내디려갔어...

    그때 처음 들어가본 저수지에 대한 느낌은 ...

    고여있는 물이라 미지근했어..수영하기는 괞찮은 정도..
    한발자국 내디면 발목까지....세네번 내딛으면 무릎정도 까지
    좀더 들어가면 깊이를 알수 없을정도로 확 빠져들어가 더라고

    땅에 발이 닫지않자...순간 겁이 덜컥 났지만..이내 적응되더라고....나 혼자 물속에서 노는건 처음이었거든...

    아빠가 사준 구명조끼덕분에 나혼자 물놀이를 즐길수있었어

    몇분이 지났어...

    뭍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우리 식구들이 나를 쳐다보고
    손을 흔들어주며 너무 멀리까지 가면 안돼라고 얘기하더라

    나도 삼촌들과 이모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줬지...

    너무 신난 나머지 난 양팔을 들어 만세를 외쳤어....

    그 순간......................



    내체구에 비해 약간 헐렁거리던 구명조끼에서 몸이 빠져버린거야....만세를 외쳣을때 내몸이 쏙 하고 분리되어 조끼만 둥둥
    물에 떠버린거야.....

    처음 물속에 빠져본날이었어...

    너무 놀란 탓에 난 사력을 다해 허우적거리며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게 발버둥을 치고있었어...

    그때 잠시 보인건...

    나를 보며 어쩔줄 몰라하던 가족들의 외침과...나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물속으로 몸을 내던진 우리 막내 삼촌의 모습이었어...

    난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어... 내 등이 저수지 바닥을 향해 내려간다는 느낌이 나더라고...

    숨을 쉴수는 없었지만 당시 기억으로는 물속으로 가라앉는 그
    순간이 왠지 편하게 느껴졌어....

    뭔가 부드러운 깃털이 내몸을 간지럽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하늘하늘한 무언가가 내등을 감싸고 어루 만져주는 그런기분

    지금도 그 느낌을 잊을순없을것 같아..... 

    가라앉는 순간에도 난 눈을 뜨고 있었기때문에 볼수있었어
    물살을 가르며 나를 향해 다가오는 우리 삼촌의 모습을 말이야....

    나를 향해 손을 뻣어오는 삼촌을 보는 순간 안도가 느껴졌어

    그러나 그것도 잠시....

    나를 보며 눈이 휘둥그래져서는 물밖으로 황급히 올라가더라고..아마도 숨이 차서 그랬겠지....

    그 어린 나이에도 난이제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내머리를 스처
    지나갔어...

    그리고 그 후에 물속에서의 기억은 없어져버렸지....



    다시 눈을 떳을때는 익산 시내에 위치한 병원이었어...

    결국...우리 막내 삼촌이 나를 구해내고 만거야....

    근데 주위를 둘러봐도 막내삼촌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어
    나를 뭍으로 끌어낸 직후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렸데

    내가 병원에서 하루를 머물고...

    외가집에 갔을때야...

    다른 식구들은 서울로 올라가는 우리 가족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다들 밖에 나와있었는데 여전히 막내삼촌의
    모습은 보이질 않더라..

    조카들 중에서도 나를 가장 이뻐하던 막내삼촌 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너무도 서운하게 느껴졌어...

    외할머니께서 서운한 표정으로 서있던 내가 안쓰러웠는지

    "지금 막내삼촌은 몸이 아파서 누워있다"

    하시더라고....

    그 이후로 몇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을무렵
    외가집을 놀러갔을때야...

    난 우연찮게 외가집 식구들이 하는얘길 듣게됬어..

    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나를 구한 이후로 우리 막내삼촌
    은 매년 여름..이 맘쯤만되면...

    방에 틀어밖혀서 나올생각을 하지않는다고 하더라구...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던 나는..삼일 밤낮으로 막내삼촌에게
    매달려...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길래?

    그러는거냐고 물어봤어....

    드디어 원하는 답을 들을수가있었지...

    익은 김치 한점을 입에 문채....소주를 들이키던 삼촌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얘기했어...




    "내가 널 구하러 물속에 들어가 니 손을 잡으려하는 순간.......


    난 똑똑히 봤어....







    "니 등뒤에서 긴 머리카락을 나풀거리며 서있던 여자시체를 말이야....퉁퉁하게 불어버린 얼굴인데 눈동자는 나를 쳐다보고있었어......


    나를 문득 스쳐가던 삼촌의 모습이 순간 떠올랐지...

    그때 나에게 손을 뻗으며 깜짝 놀라 휘둥그래진 눈빛을 한체
    물밖으로 황급히 빠져나거던 삼촌의 모습을 말이야...

    단지 숨을 참지 못해 나갔던게 아니였단걸 알았어..

    그 이후로 매일 가위에 눌려 힘들어 했다던 삼촌이 안쓰러
    워졌지....



    이야기를 들은 봐로는...실종신고된 여인이 저수지에서 발견
    되었던거야...


    지금은 이세상에 안계시지만...나를 구해줄때의 삼촌의 눈빛은 지금도 잊을수가없어........

    그리고 하나더...내 등을 가지럽혔던 그 부드러운 촉감까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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