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음달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한 달여간 국가적 봉쇄가 다음달 3일 끝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적 봉쇄가 끝나는 시점부터 야외 스포츠 경기에 한해 최대 4000명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EPL도 다음달부터는 관중 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관중 입장은 총 세 단계로 나뉜다. 위험 지역이 가장 낮은 지역에서는 야외 스포츠 이벤트에 최대 4000명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2단계에선 최대 2000명, 3단계는 무관중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중들은 경기장 내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음식 또는 술을 먹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