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제라드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구에로가 부정맥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며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달 31일 알라베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호흡 곤란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된 그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결국 검진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올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아구에로는 시즌 전 종아리 부상을 입어 개막전부터 8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회복 후 9라운드부터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오다가 11라운드 라요바예카노전에서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12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쓰러졌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34경기 102골, 맨체스터시티에서 390경기 260골을 비롯해 클럽 통산 685경기 386골,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101경기 41골을 기록했다.
맨시티 레전드 아구에로도 곧 은퇴할 수도 있겠네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