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이클 캐릭(40·잉글랜드) 감독대행이 이끌게 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비야레알전 라인업이 전망됐다. 선발 기회를 못 받던 도니 반 더 비크(24)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을 해임했다. 이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어 유감스럽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그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어 "당분간은 캐릭 코치가 팀을 이끌게 될 것이다. 잔여 시즌 동안 새 감독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캐릭 대행 체제로 돌입한 맨유는 당장 24일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엘 마드리갈에서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재 맨유는 F조 선두에 올라 있으나 이날 결과에 따라서 다시 3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얼마나 잘 수습해서 경기에 임하는지가 최대 관건이다. 또, 캐릭 대행이 라인업과 전술을 어떻게 들고나올지도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더선'은 "'캐릭 대행은 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전면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면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포메이션은 기존에 맨유가 자주 활용하던 4-2-3-1 대형이다.

최전방 원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출격하고, 2선에는 마커스 래시포드(24), 브루노 페르난데스(27), 제이든 산초(21)가 공격 지원에 나선다. 3선은 반 더 비크와 스콧 맥토미니(24)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알렉스 텔레스(28), 해리 매과이어(28), 에릭 바이(27), 아론 완비사카(23)가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31)가 지킨다.

매체는 산초, 맥토미니, 텔레스, 바이를 대신해서 제시 린가드(28), 네마냐 마티치(33), 루크 쇼(26), 빅토르 린델로프(27)가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캐릭으로 바뀐 이후로 경기력 솔샤르 때 보단 살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챔스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길 거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