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원정 팬들 앞까지 다가가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알래스데어 골드 SNS 지난 13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원정 팬들 앞까지 다가가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알래스데어 골드 SNS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첫 경기부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킥오프 직전 선수들끼리 둥그렇게 모여 의지를 다지는 허들을 원정 팬들 앞까지 다가가 진행한 것이다. 팬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에 감동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손흥민이 직접 낸 아이디어였다.
앞서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킥오프를 앞두고 경기장 구석에 모인 토트넘 팬들에게 다가갔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선수들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