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 부상을 입었다. 맨시티는 지난 12일 오전 4시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라운드에서 번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승(승점 3), 번리는 1패(승점 0)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23분 더 브라위너가 부상여파로 교체 신호를 보냈고, 결국 마테오 코바시치가 투입됐다. 더 브라위너는 직접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하지만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에 대한 논의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더 브라위너의 공백은 맨시티에 매우 큰 악재다. 더 브라위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현재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5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한 뒤 그야말로 재능을 만개했다.
모든 것을 갖춘 미드필더다. 더 브라위너는 넓은 시야, 정확한 킥력, 강력한 슈팅, 빠른 판단력과 킬러 패스 능력, 동료를 활용하는 2 대 1 능력, 창의적인 플레이 등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이에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탁월하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이적 이후 모든 대회 358경기에 나서 96골 15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이적 이후 EPL 우승 5회를 포함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와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2022-23시즌 홀란드에게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한 선수가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2022-23시즌 EPL 기준 16도움을 기록했고, 그중 홀란드에게 8개의 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개막전 악재가 발생해 장기간 이탈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