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sports.news.nate.com/view/20210927n02816
‘4살 어린 친한 동생’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직접 나타난 배우 박서준. 경기전 중계화면에 잡힌 박서준의 모습은 크게 화제가 됐고 일부에서는 ‘노마스크’를 지적하기도 한다.
과연 박서준의 노마스크는 잘못된 것일까.
토트넘 훗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실점을 하며 후반전 손흥민의 만회골에도 결국 1-3으로 대패했다.
0-3으로 뒤진 후반 34분, 토트넘의 왼쪽에서 브라얀 힐이 뺏어낸 공을 세르히오 레길론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중계화면에는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배우 박서준이 중계화면에 포착된 것.
박서준은 최근 해외 영화를 찍기 위해 출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온 것이 포착된 것이다.
이미 박서준과 손흥민은 서로를 응원하는 절친으로 유명하다. 박서준의 영화에 손흥민이 응원을 보내기도 했고 손흥민이 ‘올해의 골’인 푸스카스상을 받을 때 박서준이 응원했고 손흥민 다큐에 박서준이 출연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까지 박서준이 찾아갔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된 상황에서 박서준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팬들사이에서 언급됐다. 그러나 영국 EPL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48시간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영국에서 인증한 백신접종 증명서가 있어야한다. 당연히 박서준도 이 조건을 충족했으니 경기를 봤을 것이다.
또한 몇몇 관중들이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이날 경기에 찍힌 다른 관중들의 모습을 봐도 대부분이 노마스크였다. 영국 현지의 상황과 경기장 분위기에 따라 행동하는 것. 이날 경기가 열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약 6만명의 수용인원을 자랑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노마스크인 분위기라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분위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영국 법에 따라 행동했으니 큰 문제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옆에 사람은 또 마스크를 써서 대비된 느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