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시절의 제라드 08시즌 vs 09시즌입니다.

 

피파온라인3 초창기 과거 시즌 중에 제라드 1대장 시즌인 08과 2대장인 09시즌의 스탯차이인데 

 

보시다시피 오버롤차이는 1이고 세부스탯보면 오히려 09제라드가 나은 점도 있습니다.

 

다만 08과 09는 몸무게의 차이나 선수 특성 보유여부의 차이 그리고 시즌 출시일에 따라

 

가격들이 차이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오버롤 그리고 특성 몸무게 체형 차이 정도로 선수들이 출시됐기 때문에

 

각 시즌별로 인기 있는 소위 대장급 선수들은 신규 시즌이 출시가 돼도 가격방어가 됐었던 게 피파온라인3였죠.

 

새로운 시즌이 출시돼도 기존 시즌에 대한 개성(오버롤,특성,체형,체감의 장점)을 유지시켜줬기 때문에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전술에 따라 보유EP에 따라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09즐라탄을 쓰는 사람과 11즐라탄을 쓰는 사람의 전술이나 게임방법이 전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물론 저 시절때도 소위 적폐선수들은 존재했고(호즐메온라인 듣던 시절이니까요)

 

크게 3분기로 시즌이 바뀌어 나올때에는 

 

기존 대장급 선수들도 가격방어가 되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1분기 : 과거시즌(06~11) 

 

2분기 : 특수시즌(06~14W, 06u, 10u, 08e, 14T,EC)

 

3분기 : 스페셜시즌(LP,CP,CC)

 

같이 피파온라인3에는 크게 3분기로 선수 오버롤이 대폭 상향된 때가 있었는데

 

새로운 분기가 출시되면 그전의 분기 선수들 가격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입니다.

 

출시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인기가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09토레스를 쓰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08E토레스를 쓸려고 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유저들의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동일분기 내에서는 각 시즌마다 대장급 선수들의 장점은 어느정도 지켜졌던 게 피파온라인3였고

 

유저들 취향에 따라 선수들을 시즌별로 골라쓰는 게 가능했습니다. 새로운 시즌이 출시되면 기존시즌 가격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지만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던 게 피파온라인3 시절의 분위기였죠.

 

 

 

그런 피3의분위기는  피파온라인4가 출시되면서 완전히 변했습니다.

 

2018년 5월 17일에 출시된 NHD 클래스

 

그리고 불과 4개월 뒤인 

 

2018년 9월 13일에 출시된 TT 클래스

 

호나우두 오버롤을 보시면 피3와 달라진 피4의 선수 출시 경향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피3시절은 선수오버롤이 크게 바뀌는 분기 변화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음에도

 

피4는 겨우 4개월만에 농협보다 휠씬 좋은 TT클래스가 나왔습니다.

 

호나우두의 경우 오버롤은 겨우2가 상승했지만 세부스탯은 TT가 월등히 좋습니다.

 

더군다나 TT호돈은 농협호돈보다 오히려 급여가 1이 낮았습니다.

 

피파온라인4에서 공식경기를 하기 위해서 급여시스템은 유저들에게 매우 까다로운 조건임에도

 

성능이 월등히 더 좋은 선수를 오히려 급여를 낮춰서 출시해버렸던 것입니다.

 

2019년 8월 HOT 클래스가 출시됐을 때도 

 

2020년 3월 LH 클래스가 출시됐을 때도

 

피파온라인4 대표 공격수 호나우두는 오버롤이 대폭상승했고 (그 사이에 낮은 오버롤인 TC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만)

 

유저들의 무조건적인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 클래스 호나우두에 대한 어떠한 개성이나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TT는 높은 오버롤임에도 오히려 농협보다 급여가 낮아서 논란이 됐고

 

LH시즌들은 호나우두는 급여가 높게 출시됐지만

 

다른 LH대장급 선수들 급여의 가성비가 지나치게 좋아 결국 피파온라인4 최초의 눕사태를 만들었고

 

대규모 유저간담회를 일어나게 만들었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3 시즌 선수 출시에 비해 

 

그 어떤 명확한 기준이나 개성이 전혀 없습니다.

 

어느 년도에는 이 선수가 굉장한 활약을 했으니 이 만큼의 오버롤을 준다.

 

어느 대회에서는 이 선수가 우승했으니 이 만큼의 오버롤을 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신규클래스라면 대부분이 전 클래스보다 휠씬 좋게 만들어 출시했습니다.

 

피3로 따지면 그냥 새로운 시즌이 출시될 때마다 그 분기가 바뀌는 수준인 것입니다.

 

09토레스가 출시되어 현질해서 뽑아서 쓰고 있는데 그냥 바로 신규 시즌으로 08e토레스가 나온 수준이라는거죠.

 

 

유저들은 욕을 하면서도 계속 선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되고 자신의 팀을 개편해야 합니다.

 

자꾸만 BP를 얻기 위해 많은 이벤트를 참여해야 되고 그것도 모자라면 현질도 해야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수들 팀에 대해 그 어떤 애정도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된 것입니다.

 

심지어 고강 카드팩이 이벤트나 현질로 통해 다수 풀리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의 가격 방어는 더더욱 

 

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수의 고강 카드팩이 풀리게 되는 것이 어찌보면 유저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선택의 가짓수를 늘려준다는 잇점도 있지만

 

결국은 계속적으로 선수팀갈을 유도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피3에 비해 피4가 이토록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선수 개편을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피3처럼 분기별로 선수들이 출시된다고 해서 유저들이 현질을 하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물론 그때에 비해 지금 수입이 더 좋은지 제가 그 관계자가 아니다보니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피파온라인3시절이 지금처럼 기준도 없이 중구난방식으로 그저 오버롤만 상승시켜서

 

마구잡이로 선수 출시를 하는 것보다 휠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ps. 이 모든 원흉은 결국 또다른 악시스템인 강화시스템이 낳은 결과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높은 오버롤로 특색이나 개성없는 선수들을 자꾸 찍어내서 강화재료로 만들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