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한번 활약을 인정받았다.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는 2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이들을 나열했다.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그는 항상 골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고 있다. 올 시즌엔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페이스, 침착함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을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 줬다”며 “윙어로 18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은 것은 월드 클래스란 이야기”라며 치켜세웠다.
특히 가장 임팩트가 컸던 경기를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해 9월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넣은 것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퍼포먼스(jaw-dropping performance)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1위는 아스톤 빌라의 캡틴 잭 그릴리쉬였다. 그는 올 시즌 EPL 18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렸다. 번뜩이는 축구 센스와 창의적인 패스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2선에선 최고의 폼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