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이 막차를 타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이 가려졌다. 스페인 라리가 1위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끝내 탈락했다.
첼시는 17일(현지시간)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최종 2차전(홈)에서 전반 34분 터진 하킴 지예흐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 4분 에메르송의 추가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는 1, 2차 합계전적 3-0으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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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16강 최종 2차전에서 라치오를 2-1로 누르고 합계 전적 6-2로 앞서며 역시 8강에 안착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전반 33분)의 페널티골과 추포 모팅(후반 28분)이 골을 만들어냈다. 라치오는 후반 37분 1골을 만회했다.
이번 16강전 결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3팀이 8강에 올랐다. 유럽 빅리그 중 가장 많은 팀들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스페인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세했다. 기타 포르투갈의 FC포르투가 명함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