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예전부터 엄격한 식단 관리로 유명했다. 몸 관리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호날두는 탄산음료를 입에 대지 않았으며 자신의 아들이 콜라와 감자튀김 같은 음식들을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발언까지 한 바 있다.
최근에는 호날두의 노력을 알 수 있는 사진 두 장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유로2004에 참가하며 이 대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호날두는 떠오르는 '신성'이었다. 그럼에도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골 2도움으로 '팀 오브 토너먼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 호날두의 몸매는 지금처럼 탄탄한 근육질이 아니었다. 축구선수치고는 다소 마른 체형이었다. 17년이 지난 현재 호날두는 꾸준한 몸 관리를 통해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신체 변화와 함께 위상도 달라졌다. 유망주였던 호날두는 이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