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서 나란히 빠졌다.
UEFA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3명의 최종 후보는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32명)·유로파리그(48명) 조별리그 참가팀 감독 80명, 유로 2020 참가팀 감독 24명, 유럽스포츠미디어 그룹이 UEFA 회원국에서 한 명씩 뽑은 55명 기자의 투표로 가려졌다.
1위 표에 5점, 2위 표에 3점, 3위 표에 1점을 줘 점수를 합해 후보를 압축했다.
지난해에 이어 메시와 호날두는 또다시 최종후보 3인에 선택받지 못한 게 눈에 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UEFA 올해의 클럽 선수' 대신 현재의 이름으로 시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고, 올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더브라위너, 조르지뉴, 캉테 등 최종후보 3명이 모두 미드필더로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1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주첨 행사에서 발표된다.
10년이상 메호시대를 본 사람으로서 좋은 세대에 태어난 거 같습니다 스포츠 역사상 올타임 라이벌로 생각합니다. 5년은 더 뛰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