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은돔벨레가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히면서 골치가 아파졌다. 현재 은돔벨레는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서 철저히 배제됐기 때문에 매각하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판매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돔벨레의 눈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스페인이나 독일의 큰 구단으로 이적하길 바란다고 한다. 스페인과 독일의 빅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인데 이 팀들이 토트넘에서도 자리잡지 못한 은돔벨레 영입을 나설 이유가 없다. 정말로 은돔벨레를 원한다고 해도 원금 회수를 원하는 토트넘의 요구를 들어주기 힘들 것이다.
더 큰 걱정은 은돔벨레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금 토트넘의 문제는 몇 년 동안 그랬듯이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토트넘이 바뀌려면 더 많은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 구단은 가능한 한 빨리 세르쥬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를 처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처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땅한 제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시소코는 아직까지 이적을 요청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오리에와 은돔벨레는 명백하게 팀을 떠나려고 하는 선수들이다. 팀을 떠나려고 하는 선수를 데리고 있어봐야 팀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미 선수단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못난이(?)들이 참 팀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