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파 하면서 현타가 와서 주저리주저리 글도 남기고 했었습니다.
맨유 선수가 많이 나왔는데 소과금 유저인 저는 한 선수도 살 수 없을 것 같더라고요.
이적시장 시작 가격이 제 구단가치가 넘는 선수도 많아서ㅠㅠㅠ
그러다가 자기전에 누워서 맨유 팬카페를 들어갔는데 임시감독으로 랑닉이 올 거 같더군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봤더니 임시감독 후 컨설턴트(디렉터 같은 역할)를 맡는다고ㅋㅋㅋㅋ
맨유 보드진 퍼거슨 감독님 은퇴 후에 삽질만 해서 욕 엄청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일을 제대로 하려나봅니다.
랑닉이 누구냐면 라이프치히가 지금 자리에 있게 해준 장본인입니다.
압박축구를 지향하는 사람인데 이 분에게 영향을 받은 감독이 많아요.
나겔스만, 제시 마쉬 등등 지금 독일 클럽 감독들이 많습니다.
현대축구 트렌드를 잘 아는 사람이고 구단 운영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 기대가 되네요.
맨유도 드디어 빛을 보는 날이 오나봅니다.
강팀의 면모를 다시 찾아서 맹구 같은 X소리가 없어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