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현지시간) "파커는 라이스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은 1억 6,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라이스는 명실상부한 웨스트햄의 에이스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웨스트햄 중원을 이끌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당연히 여러 빅클럽이 라이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EPL 최고의 3선 자원으로 꼽히는 라이스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계속 관심에만 그치고 있는데 웨스트햄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낙 부담스러운 금액에 선뜻 공식 제안을 하기 힘든 상황.

라이스의 비싼 몸값을 두고 과하지 않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커가 입을 열었다. 파커는 라이스에게 책정된 비싼 이적료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이스는 EPL 최고의 미드필더다. 만약 미드필더에 거금을 쓰고 싶다면 라이스를 영입하면 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잭 그릴리쉬에게 1억 파운드(약 1,630억원)를 투자했다. 그릴리쉬는 그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그렇게 했다. 그리고 이게 기준이 됐다. 라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라이스를 영입하려면 1억 6,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커는 "라이스에게 원하는 걸 맡겨주면 그는 팀을 완전히 다른 단계로 이끌 것이다. 라이스는 브라이언 롭슨, 로이 킨, 폴 잉스와 다르다. 왜냐면 모든 걸 하길 원하는 선수라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스트햄이 새로운 거상이네요 아무리그래도 라이스가 저가격은 좀 오버페이인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