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계약을 앞두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의 몸상태 확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에릭센 역시 워크퍼밋(취업 비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에릭센은 지난해 여름 핀란드와 유로2020 조별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후 이식형 심장제세동기(ICD)를 장착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에릭센이 몸담고 있던 이탈리아 세리에A는 ICD를 달고 뛰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소속팀 인터 밀란과의 계약을 해지해야 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에릭센은 EPL로의 복귀 의지가 강했다. 수술 후 홀로 훈련하면서 복귀를 준비했고 최근엔 아약스와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에릭센이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면 EPL에서 최초로 ICD를 장착하고 경기를 치르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 또 EPL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덴마크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겠다는 목표도 이룰 수 있다.
에릭센 영영 못 볼줄 알았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에릭센 토트넘으로 다시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