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작부터 지금까지, 외식도 안하고, 친구도 안만나고 모임도 안나가고
2년간 회사,집만 반복하고 살았습니다.
출퇴근도 자차로 하고, 하루에 손은 정말 수백번 닦아서 이미 손끝 다 갈라졌고 다 부르텄구요.
94마스크만 쓰고, 손닿는곳은 항상 소독하고 닦고,
점심도 회사 사람들과 같이 안먹고, 혼자 따로 먹거나 그럴 상황이 안되면 굶을 정도로,
주변에서 너가 코로나 걸리면 정말 인류 멸망이다 ㅋㅋ 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철저하게 생활했는데
회사 직원이 결국 양성 떴네요 ㅠㅠ
월요일부터 기침하길래, 좀 찝찝하긴 했는데.. 마스크 똑바로 쓰라고하고, 혹시 몸 안좋으면 얘기하라 했더니 알겠다해서
괜찮겠지..했는데
점점 기침이 심해지더니 오늘 자기 스스로 안되겠다고 검사받으러 간다하길래 퇴근시켜줬습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pcr 검사 기다리는중이라는데 뭐 빼박인듯 합니다. 이미 증상도 있고..
이게 이제 자기만 잘한다고 되는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저희 직원들 대부분 3차 부스터까지 맞았고, 2차는 100프로 다 맞았습니다..
하필 이 양성뜬 직원은, 다른 직원들 철저하게 마스크 쓸때 이 직원만 마스크 대충 쓴지라
제게 몇번 얘기들었던 직원이기도 해서..
다른 직원들도 많이 불안해 하네요.. ㅠㅠ
저도 간이키트 검사 두번했는데 일단은 음성이고.. 내일 신속항원 한번더 받으려 합니다..
시티 여러분들은 꼭 코로나 피해가시고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ㅠ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