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닉부터 한국 역겹다고 하네요.
저런 부류(?)는 뭘해도 다 남탓할 부류에요.
해석해볼까요?
(1) 한국 팀 탓 : 한국팀 아다리, 보정 짜증난다 ==> 상대방이 코어스탯이 좋은 한국팀으로 너무 잘한다
(2) 핑 탓 : 지 핑 2라고 ㅋㅋ (100,200이상 핑 안만나보셨나..) ==> 상대방이 너무 잘한다
(3) 상관없이 진다 ==> 보정 오진다고 할 사람
나는 3천억 팀 꾸려보면 소원이 없겠는데 참.. 너무하네요
팀도 3천억인 양반께서...
그러니까 챌린저에서 벗어나질 못하시죠.
상대방 팀입니다. 3천억...ㄷㄷ
상대방 전적입니다.
제 부캐 팀과 전적입니다.
드문드문한 이유와 별 개 없는 이유는 전술실험을 많이 해서 그래요 ㅠㅠ
현재 월클 2부 승급 큐에서 챌린저 2부이신 저분을 만났습니다..
아니 여러분, 핑2, 핑8차이가 진짜 유저끼리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랄지랄지 떨어도 모르쇠로 아무말도 안하는 넥슨이 병X이라구요!
저분 말처럼 따지면, 저도 비슷한 핑 분들하고는 게임 편한데 저핑분들 만나면 역핑이랑 역체감 심해요! 라고 얘기하면 뭐가 어떻게 되는데요?
저도 한때 핑 탓, 남탓, 보정 탓 많이 해봤는데 제 자신만 갈아먹는 거 같아서
이제는 인게임에서 핑 표시도 끄고 합니다.
심지어 선수배너도 껐어요.
진짜 저게 미칠듯이 팩트로다가 체감되는 핑입니까?
저는 그것보다는 45분,90분 모멘텀 및 1골 이상 차로 리드시 상대 압박 수비의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데요.
우리 이렇게 게임하지 맙시다 ㅠㅠㅠㅠ
재밌으려고 게임하는건데.. 저도 이것때문에(사실 이것때문만은 아니죠.. 강화....하하..^^) 피4 접었다가 다시 복귀했습니다.
제발 남탓 그만하시고 본인 플레이를 더 고치시려고 해보자구요..
저는 열심히 해도 지는판은 2가지 경우로 생각합니다.
(1) 상대방이 나보다 훨씬 잘했거나
(2) 질 수 밖에 없는 판이였거나(모멘텀의 영향 등)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예전만큼 화가 심하게 나진 않더군요.
오히려 그게 저한테 더 득이됐습니다.
제 가장 큰 문제가 뭐였냐면, 과거에 확실하게 내 플레이다 이런 루틴이 인 게임내에서 없었습니다.
근데 정말 많은 프로게이머분들 영상과 방송도 보면서 공부하고, 전술 수치도 제가 조절해보고, 그에 따른 선수들 움직임을 체득하면서
어떤 루틴들이 효율적인지 몇 개를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러다보니 게임에서 저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지..
그리고 사실 제가 부캐로만 챔스 주차해놓고 친선을 즐기는 유저인데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 엄청 많지 않나요?
아프리카 방송에 휘슬대장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슈챔 유저신데 정말 화를 안내세요. 그분을 보면서 피파에 대한 제 자세를 고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저는 키보드입니다. 패드를 따라잡으려고 정말 미친듯이 연습을 했어요.
결국 이 게임은 누가 뭐래든 실력 게임이 맞습니다..진짜로.
한 때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 한 켠이 씁쓸하면서 저 분을 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잡아야겠습니다.
너무 긴글인데 혹여 전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넋두리였습니다ㅠㅠㅠ
즐피하세요 여러분!
무슨 문제가 있어도 다 남탓만 할 부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