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SSC 나폴리가 승리를 추가했다. 덕분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은 혼전이 됐다. 

SSC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6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인테르는 리그 6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나폴리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나폴리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지엘린스키가 상대 박스 중앙으로 보낸 공을 앙귀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나폴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2분 로사노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오시멘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오나나가 잡아냈다. 하지만 나폴리는 수적 우위를 갖게 됐다. 전반 40분 상대 미드필더 갈리아르디니가 태클로 앙귀사를 넘어뜨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인테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5분 바렐라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했다. 루카쿠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지엘린스키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했다. 앙귀사가 이를 잡아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인테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디마르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루카쿠가 발을 대 슈팅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나폴리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9분 앙귀사가 상대 진영 오른쪽의 디 로렌초에게 패스했다. 디 로렌초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47분 시메오네가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가에타노가 이를 잡아 앞쪽으로 공을 친 뒤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찬 공이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3-1 나폴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