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주연의 드라마가 지난 주말에 시작했습니다.
환생과 로맨틱 코메디 장르입니다.
기본 세계관을 보면 주인공인 신혜선은 자신의 모든 전생을 기억하며 현재 19번째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다른 나라 사람이기도 했고, 남자이기도 했고요.
새로 태어나면 전생에 대한 기억이 없이 유아기를 보내다가 8살에서 12살 사이에 어느 날 갑자기 지난 모든 전생의 기억이 밀려 들어와서 각성을 하게 되는 설정입니다.
드라마의 핵심 스토리가 되는 이번 생은 19번째 인생인데 17번째와 18번째가 그리 멀지 않은 시대라서 그 당시 인생의 인연들은 현재 생존해 있습니다.
17번째 인생 시절의 가족을 현생 가족 대신하여 함께 살면서, 18번째 인생 시절에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19번째 인생에서 다시 이어가려고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입니다.
19번째 인생의 가족들은 피를 빨아 먹는 거머리 같은 족속들이라 초등학생 때에 인연을 끊었지만,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발목을 계속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세계관이 다른 환생물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보니 주의를 좀 해야 합니다.
그 예로 초반 1,2화는 아역들 비중이 좀 있는 편입니다만.
17번째는 성인 배역만 존재하고, 18번째 아역과 19번째 현생의 아역은 다른 배우입니다.
19번째 성인 주인공의 아역은 19번 인생의 아역일 뿐이고, 18번째 아역은 전생일 뿐 다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설정이 복잡하지는 않아서 조금만 주의하고 시청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설정이지만, 집중을 잘 안하고 보거나 5-10초 단위로 스킵해서 보시는 분이면 순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오우 함 봐야겟네유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