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드디어 유럽 축구 최상위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알렸다. 구단은 파리 현지 시각인 1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새 영입생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먼저 올라온 게시글에는 파리 유니폼에 등번호가 마킹되는 장면이 담겼는데, 등번호 19로 유추되는 모습이었다. 30분 뒤에는 태극기와 휴대전화의 모습이 담겼다. 휴대전화 속 메시지에는 한국어로 “여기는 파리”라고 작성돼 있었다. 사실상 이강인의 ‘오피셜’을 예고하는 글이었다.
그리고 현지시각 기준 20시 정각, 이강인의 공식적인 PSG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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