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BC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 평가가 59%로 나타났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실의 거부권 행사방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과, 김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규명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모두 60%를 넘었습니다.
먼저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35%, 잘못하고 있다 59%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3%, '잘하는 편이다' 22%, '잘못하는 편이다' 22%,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8%였습니다.
연령과 지역별로 나눠서 볼 때 긍정적 평가를 한 집단은 각각 한 곳씩이었습니다.
70대 이상에서만 절반이 넘는 66%가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지역에서는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만 긍정 평가가 56%로 부정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지난 1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긍정은 30%대, 부정은 50% 후반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