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7일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사가 유로 2020 MVP 돈나룸마와 계약하지 않은 이유를 조명했다.
바르사의 경제적 상황이 걸림돌이 됐다. 돈나룸마 측은 실수령액으로 연봉 12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요구했지만, 샐러리캡 초과로 연봉 삭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바르사는 거절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도 바르사에 남기 위해 연봉 50%를 깎은 것으로 전해진다.
돈나룸마 측은 바르사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계약 첫 해 연봉을 대폭 절감하는 대신 2번째 시즌에 2400만 유로(약 323억 원)를 받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