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맞붙는 UCL 결승전 장소가 당초 예정된 터키 이스탄불 대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9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수뇌부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영국 정부가 이를 개최할 수 있다고 보증할 때만 가능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인은 해외 여행 후 10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UEFA는 최근 터키에서 촉발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결승전에 오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타국으로 이동하지 않는 게 옳다고 공감하는 상황이다.
당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CL 결승은 UEFA의 판단에 따라, 잉글랜드 내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UEFA는 토트넘 홋스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타 지역의 홈 구장은 선택지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UEFA의 계획에 따르면, 양 팀 팬들을 수용할 수 있고, UCL 결승전의 묘미를 갖출 수 있는 구장은 런던의 웸블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