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콜롬비아와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메시는 조별리그 칠레전 1골, 볼리비아전 2골, 8강 에콰도르전 1골 등으로 이번 대회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5경기 중 4경기서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사상 5번째 결승 무대를 치른다. 메시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동기부여도 크다.
메시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봤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수차례 정상의 짜릿한 맛을 봤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적도 두 차례 있다. 그러나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연령별 대회였다. A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우승과 연이 없었다.
메시는 국가대표팀 주축으로 막 자리 잡았던 2007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6경기 2골1도움으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결승에서 브라질에 완패하며 우승 꿈을 접었다. 2011년 코파에선 8강에 그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게 연장전끝에 분패했다.
2015년 코파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로 졌으며, 낙담한 메시는 MVP 수상자로 선정됐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6년 코파에서도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으나 또 다시 칠레에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충격을 받은 메시는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하기도 했다
브라질이라 쉽지않겠지만 이번 대회에서 메시 폼이 좋으니.. 5:5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