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는 수원 유스 출신으로 유명하다. 2009년 10월 수원 유스팀 매탄중 입단에 합의했다. 그러나 2010년 3월 바르셀로나 유학 기회가 생겼고 구단에 지원을 요청했다. 3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2012년 12월 31일 이후 매탄고 진학을 약속한다는 내용이었다. 수원은 한국 축구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백승호의 바르셀로나행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수원의 지원 속에 바르셀로나에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백승호는 2011년 바르셀로나와 5년 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백승호 측은 수원과 최초 합의서 내용을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수원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2년간 총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당시 수원은 모기업이 삼성에서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후였고, 추가 지원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때였다.
이후 수원과 백승호 측과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KBS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과 같이 'K리그 복귀 시 복귀 형태와 방법, 시기를 불문하고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위반 시 유학 지원비(3억원) 반환은 물론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내용까지 명시돼 있다.
수원은 당초 원만한 해결을 원했다. 전북과 협상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될 때도, 백승호 측의 연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적 협상이 가속화될 때까지 백승호 측의 연락은 없었다. 오히려 수원이 백승호 측에 먼저 연락을 취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모르쇠였다.
백통수.......................
백승호네 집안 잘 사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