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bp를 소진할곳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최상위 티어인
아이콘에 집중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제 에우제비우 같은건 진짜 상위콘 가격 다 따라 가고있고..
신규콘들은 뭐 말할것도 없지요 ㅎㅎ
옆동네 보니 아이콘 토레스로 bp옮기기 한다라는 얘기도 있는걸 봐선 참..
뭐 아이콘 재평가니, 이런얘기는 차치하고..
지금이야 당연히 이런글을 쓰면 라이센스 문제때문에 안된다 등등 의견이 있을텐데요.
단순하게 피온3 시절과 비교해보면
피온3는 어떤선수의 시즌마다 좋았던 시즌이 있고
나쁜 시즌이 있고, 무조건 뒤에 나온다고 100프로 좋다는 보장은 없었고..
(물론 넥슨도 신규시즌 팔아먹어야되니, 이후에 나오는 시즌들이 조금씩 더 좋긴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처럼은 아닌..)
각 시즌마다 특징이 있어서 나름 골라쓰는 재미가 있었기에 좋았던거 같아요.
09즐라탄이 손에 맞는 사람, 11즐라탄이 더 좋다는 사람.
10토레스,08e토레스,09토레스
10드록,07드록 등등 선수마다 체감도 다르고 자기가 중요시하는 특징이 맞으면 잘쓰곤했죠.
그리고 실제 그 선수가 해당년도에 잘했으면 스탯이 좋고, 못했으면 스탯이 낮아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피온4는 무조건 나중에 나오는 시즌이, 이전 시즌을 거의 압살하다 보니
시즌카 창렬화가 더욱 쉽게 가속화 되고, 시즌카 선수들에 대한 애착도 확실히 떨어지는것 같아요.
저도 피온3시절 월베토레스를 쓰면서도, 10토레스5카는 항상 함께 갔습니다. 추억의 뽕맛도 있고 뭐 그랬죠 ㅎ
더불어 월베시스템을 버린것도 좀 아쉬운게 (라이센스 이런건 잘모릅니다 ㅠㅠ)
지금의 토티,토츠,노미니 매년 나올때마다 , 이전 시즌은 에이전트 끝나면 폭락, 안쓰는 카드가 되어버리는데..
월베시스템은, 새로운 월드베스트 선수가 추가되는 시스템이라
기존의 월베 선수들이 큰 타격을 입는 일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피온3도 막판에 얼레니 얼베니 뭐 이상한짓하다가 섭종하긴 했다만..
신규시즌이 나올때마다 이 전 시즌이 이렇게 까지 버려지진 않았던거 같았네요..
시즌마다 개성도 없고 기존시즌은 무조건 팽당하는 구조라 팀에 대한 애착이 안생긴다는거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