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기사 [펌]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전승을 거두고 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7년 만에 라리가 정상 복귀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페널티킥을 허용해 먼저 골을 내줬으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AT마드리드는 경기 초반 먼저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8분 만에 카라스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에이바르의 골키퍼 드미트로비치에게 골을 내줬다.
하지만 최근 리그 5연승을 질주 중이던 AT마드리드는 금세 전열을 정비, 반격에 나섰고 전반 40분 수아레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양상은 백중세였다.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에이바르지만 매서운 기세로 선두를 괴롭혔고 막판까지 1-1 균형을 이루면서 의미 있는 승점을 챙기는 듯했다. 하지만 승리의 신이 종료 직전 AT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42분 에이바르 박스 안에서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 결국 AT마드리드의 2-1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6연승에 성공한 AT마드리드는 14승2무1패 승점 44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11승4무3패 승점 37)와 7점차를 유지했다. 레알보다 1경기 덜 치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격차가 꽤 크다.
17경기 동안 단 7골만 내주는 극강의 짠물 수비가 AT마드리드 고공비행의 핵심이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수아레스가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해주고 있다는 것도 반갑다.
수아레스는 이날 2골을 포함, 올 시즌 11골을 넣어 전 바르셀로나 동료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에 라리가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첫 골은 상대방 골키퍼에서 내줬는데.. 수아레즈가 2골 넣고 역전 키퍼한테 골 먹을때 피꺼솟 분위기였을텐데.. 결국 참교육 구현 해버렸네요]
노진구 회장 개xx 이런 수아레스를 팔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