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재결합한다?
22일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여름 이적시장 때 PSG와의 선수 이적을 진행할 수 있다. 토트넘에 거액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이를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고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 무관중 경기로 인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6억원)의 회복할 수 없는 적자를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은 1억 5,000만 파운드의 손실을 메우지 못한 채 적자 속에서 구단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거액의 적자를 빨리 메울 수 있는 방법은 선수 판매다.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 두 명이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8,500만 유로(약 1,143억원), 케인은 1억 2,000만 유로(약 1,613억원)의 가치로 평가됐다. 둘 중 한 명만 팔아도 적자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PSG는 토트넘의 두 자산인 손흥민과 케인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라면서 “PSG는 카타르 자본으로 최고의 스타들을 팔지 않아도 되는 팀이다”라고 PSG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관계없이 재정의 어려움이 없기에 공감대가 이루어지면 협상할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