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공격수가 골을 넣고 싶어하지 않네요."
티아구 실바의 아내가 28일(한국시각)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직후 남편의 첼시 동료 티모 베르너의 실수를 대놓고 저격했다.
첼시는 이날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전반 14분 풀리식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9분 벤제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실바의 아내 이사벨은 전반 9분 베르너가 상대 골대 블과 5m 앞에서 결정적 골 찬스를 놓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대놓고 비판했다.
이사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을 통해 '이건 일종의 카르마(인연)인 것 같은데 내가 가는 팀마다 늘 골을 놓치는 스트라이커가 꼭 한 명씩 있다. 이번엔 베르너, 이름이 뭐라더라?'고 했다. '우리는 골이 필요하다 이 경기는 반드시 골이 필요한데 우리 팀 공격수는 골을 넣고 싶지 않은 것같다. 왜 골을 못넣는지 모르겠다'는 직설화법으로 베르너를 비판했다.
남편 동료를 대놓고 저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러나 많은 팬들이 베르너의 어이없는 실수에 대한 이사벨의 목소리에 동조하며 비판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