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같이 뛴 적도 없는 해리 매과이어(28), 라바엘 바란(28) 조합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센터백 듀오로 뽑혔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격진에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더라도 후방이 불안하면 우승권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가 대표적이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합쳐 EPL에서만 40골을 넣었으나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러한 예시가 쏟아지자 빅클럽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압도적 역량을 보유한 수비수들을 수급했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영입,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 영입이 이를 대표하는 사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큰 효과를 봤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데려온 이후 EPL,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고 맨시티도 디아스 합류 후 수비 안정화를 이뤄내며 지난 시즌 EP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란의 EPL 어떨지 ㄷㄷ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