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가 레알과 재계약에 서명했다. 레알에서 2026년 6월 30일까지 활약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쿠르투아는 벨기에 출신 골키퍼다. 2미터의 큰 키에도 빠른 반사신경과 안정감 있는 선방으로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벨기에 KRC 헹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를 거친 뒤 2018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시절부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쿠르투아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15, 2016-17), FA컵 우승 1회(2017-18), EFL컵 우승 1회(2014-15)를 차지했다. 첼시의 '레전드' 페트르 체흐 골키퍼까지 밀어낼 정도의 정상급 기량을 펼쳤다.
레알 이적 후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던 케일러 나바스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레알의 수호신이 됐다. 2019-20시즌 선방률은 76.5%에 달했고 지난 시즌 역시 72.8%의 선방률을 보여줬다. 2019-20시즌에는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사모라상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레알도 쿠르투아의 활약에 만족했고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5년 계약으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레알의 골문은 쿠르투아가 계속 지킬 전망이다.
-레알팬으로써 쿠르투아와 재계약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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