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9일(한국시간) 30인의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에 자신의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개인 기록을 남겼다. 시즌 22골 17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혼자서 4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하는데 이견은 없었다.
하지만 ‘프랑스 풋볼’의 생각은 달랐나 보다. 손흥민의 이러한 활약이 30인의 후보에 들기에는 미흡했다고 여긴 것이다.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팀 성적과 별개로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의 14골 9도움보다 손흥민의 기록이 월등히 앞선다.
손흥민이 제외된 가운데 토트넘 소속으로는 해리 케인이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대부분 예상한 선수들이 후보가 됐다.
손흥민이 유럽인이었다면?
국뽕 제외하고 손흥민 제외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