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외 팬들이 우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 측과 연락을 취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2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데일리 홋스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선수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라고 전해 영국 현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외에 다른 현지 언론과 각 SNS도 공식 확인되지 않은 손흥민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빠르게 퍼트리고 있다.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썼던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른 직후기 때문이다.
KFA 측은 “손흥민의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KFA도 현재 확인 중이며 아직 토트넘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토트넘 비상이네요 . 무사히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