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그본나와 알리송이 경합을 벌였다. 이때 공이 알리송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VAR이 가동됐지만,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변수가 생겼다. 앞서 무릎 부상이 있었던 오그본나가 전반 22분 안면 부상도 입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를 대신해 도슨이 투입됐다.
이후 리버풀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31분 헨더슨의 우측면 크로스를 조타가 헤더로 돌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결국, 리버풀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앞 프리킥 기회에서 아놀드가 환상적인 궤적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웨스트햄이 땅을 쳤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슨의 헤더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리버풀도 반격했다. 후반 7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마네가 문전에서 건드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이 달아났다. 후반 22분 보웬의 침투 패스를 받은 포르날스가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이윽고 추가골까지 나왔고, 이번에도 코너킥이었다. 후반 29분 길게 연결된 코너킥을 주마가 머리에 제대로 맞히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추격했다. 후반 38분 주마와 아놀드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이 튀었고, 이를 교체로 들어온 오리기가 침착하게 트래핑 후 터닝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에서 마네의 헤더 슛은 파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웨스트햄(3) : 알리송(OG, 전반 4분), 포르날스(후반 22분), 주마(후반 29분)
리버풀(2) : 아놀드(전반 41분), 오리기(후반 38분)
기사제공 인터풋볼
웨스트햄 생각보다 엄청 잘하나보네요 ㄷㄷ
오우 짜스 리버풀이 잡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