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돌의 기준 논란
그리고 원창연 선수의 제재 그리고 버그 번복 논란까지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있긴 한데
그래도 이게 어느정도 잘만 정착한다면 괜찮은 듯 싶네요.
심판의 볼돌 판단 기준만 잘 정해지면 별 문제가 없을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규정이 생긴 뒤 더이상 보석on 논란이나 막공(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안주고 90분까지
마지막 공격을 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볼을 돌리는 현상) 논란이 안생기고
선수들이 저마다 빈 곳을 만들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하고
빈 곳이 나오면 바로바로 순간적인 판단 속도가 빨라진 듯 하여
전보다 확실히 골이 잘 터지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눕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도 있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상황이 나오지만
만약에 볼돌 규정 안생겼으면 진짜 그야말로 이것보다 더 심한 눕는 상황 나왔을 거 같네요.
그동안 대회에서 막공한다고 60분 이후에 굉장히 소극적인 상황이 많이 나왔는데 이거
안보는 것만 해도 좀 더 박진감이 넘치네요.
볼돌 규정 생겨서 부정적인 이슈가 생긴 것도 맞지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큰거 같네요.
물론 여기에 적응을 못하는 선수들은 불만을 가질 수도 있지만 결국은 이런 것도 이겨내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심판의 주관적인 볼돌 기준은 앞으로 좀 더 규정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심판 선정 기준도 합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문 심판이 아닌 프로 선수가 심판을 본다는 게 좀 이해가 안가는 점입니다.
규정이 애매하긴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진짜 예전 대회보다 재밌어지긴 했어요.
1골넣고 볼돌?? 이라고 하기도 그렇킨 하지만 돈이 걸린 대회니까 ㅎㅎ 보는 사람 입장에선 살짝 재미없긴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