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풀럼의 강한 압박에 쉽사리 전진하지 못했다. 풀럼은 전반 18분 해리슨 리드가 때린 슈팅이 요리스에게 막혔다. 양 팀은 거듭 슈팅을 주고받았다.
희비는 전반 종료 직전 엇갈렸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수비수 하나를 순간적으로 따돌렸다. 이후 감아 찬 슈팅이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해리 케인(왼쪽)이 풀럼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
후반전 역시 토트넘의 분위기였다. 후반 13분 문전에서 나온 케인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풀럼은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후반 30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손흥민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풀럼은 후반 42분 장신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넣으며 전방에 ‘트윈 타워’를 구축했다.
풀럼의 공세가 강했다. 후반 44분 매너 솔로몬이 감아 찬 슈팅이 요리스 손끝에 걸렸다. 풀럼은 동점 골을 위해 후반 종료 직전까지 맹공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실을 보지 못했고, 결국 토트넘이 웃었다.
김희웅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토트넘 ㅎㅇㅌ 순위권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