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용..?! AttacK빨강돼지 입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입력 2021. 02. 05. 16:42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의 모습이 계속 이어지면 2년 연속 우승은 고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삼아야 할 수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22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리버풀은
11승 7무 4패 승점 40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점)와는 7점 차이다. 16경기가 남은 만큼 충분히
추격할 수 있다. 그런데 영국 언론은 우승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4일 영국 ‘더 선’은 “리버풀의 슬럼프 공포”라며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22경기까지의 리버풀 성적을 비교했다. 리버풀
입장에서 그 결과는 참담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21승 1무 무패 승점 64점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11승 7무 4패 승점 40점이다. 승점으로는 무려 24점이나 차이 났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승점 99점으로 30년 만에
1부리그 우승 및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우승에는 22경기를 치르면서 21승 1무를 했던 성적이
높은 역할을 했다.
결과 만큼 공격이나 수비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22경기를 하면서 52득점 14실점을 했다. 반면 이번
시즌은 43득점 25실점이다. 실점은 버질 판 다이크의 부상 등 부상 선수들의 발생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나
이번 시즌이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공격진은 변함없다. 게다가 살라는 15골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다. 전체적으로 리버풀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저하됐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또한 슈팅,
유효슈팅도 이번 시즌에 하락했다. 점유율이나 패스 횟수, 패스 성공률 등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점도 있다. 그러나 리버풀이
지난 시즌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더 선’은 “지난 시즌 21승 1무라는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11승 7무 4패라는 기록이 그것을 대신하기에는 믿기
어렵다”며 리버풀이 예상보다 큰 부진을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 슬럼프를 잡아야 리버풀이 시즌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남은
경기에서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아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