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용..?! AttacK빨강돼지 입니다..
출처 :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입력 2021. 03. 08. 08:50
▲ 손흥민과 해리 케인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45점을 확보,
득실에서 앞서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마지막 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무려 14골을 합작하면서 1994-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의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26년 만에 넘어섰다.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상당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수비적인 축구를 강조한다. 수비 이후 역습을 통해 공격을
펼쳤다. 케인이 라인을 내려 플레이메이킹에 전념했다. 여기서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단조로웠지만
그만큼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13골째를
합작하면서 시어러-서튼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이후 케인의 발목 부상, 손흥민의 득점 가뭄 등으로 기록을 이어 가지
못했다.
이날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이 리그 9호 도움을 케인에게 전달했고, 결국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서 13골 9도움, 케인은 16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제 남은 건 통산 기록이다. 두
선수는 34골을 합작했다.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가 작성한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36골)에 3골이 남았다. 현재
기세라면 가능해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를 남겨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