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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스타 탄생의 시작일까. 로비 새비지의 아들 찰리 새비지(1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프로 계약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다수 매체는 8일(한국시간) "전 웨일스 미드필더 로비의 아들 찰리가 맨유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찰리는 전 웨일스 축구스타 로비 새비지의 아들로 2년 전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다. 아버지처럼 미드필더로 U-18팀 중원을 맡았고,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3골 7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맨유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1군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찰리는 계약 발표 후 'SNS를 통해 "맨유와 첫 프로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나의 모든 친구들과 가족들, 뉴웨라글로벌스포츠 전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로비 역시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 노력과 헌신과 열망의 결과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라. 오르내림이 있겠지만 너 자신을 믿어라"라며 기쁨의 조언을 남겼다.

    과거 로비 새비지는 잘생긴 얼굴과 터프한 플레이로 유명했던 선수다. 아들 찰리와 마찬가지로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지만 1군 데뷔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레스터, 블랙번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지난 2011년 더비 카운티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아들 찰리 역시 아버지의 잘생긴 외모, 금발을 똑 닮았다. 또 맨유 유스팀에서 두각을 보이며 프로 계약까지 성공했다.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맨유 1군 데뷔의 꿈을 찰리는 이뤄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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