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가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선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비에이라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어 기쁘다. 그는 현역 시절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며, 1997년부터 2005년 사이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선수 은퇴 후에는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의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시티 FC에선 준우승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프랑스로 돌아와 리그앙 니스의 감독을 맡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라며 새로운 감독을 소개했다.
스티브 패리시 구단주는 "나는 미국에서 뉴욕 시티의 준우승과 프랑스에서 니스의 UEL 진출을 이끈 비에이라 감독을 선임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흥분된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비에이라 감독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에이라 감독의 부임 소감도 함께 게시됐다. 비에이라 감독은 "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와 훌륭한 구단을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기쁘다. 유소년 팀을 포함한 클럽 전체의 야망과 계획에 대해 구단주와 이야기했고, 구단의 프로젝트에서 매력을 느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환상적인 기반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pl에서 흑인 감독 좀처럼 없었는데 비에이라 감독 잘 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