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용..?! AttacK빨강돼지 입니다..
출처 : 스포츠조선 이원만 입력 2021. 07. 07. 08:26
유럽 축구계의 '풍운아' 가레스 베일(31)의 원대한 '마지막 계획'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계획의 핵심은 두 가지 결정이다. 하
나는 은퇴시기.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의 '마지막 무대'다. 베일은 내년 여름 은퇴한다. 하지만 선수 생활의 종지부를 찍을 무
대는 '월드컵'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베일이 내년 여름에 프로 생활을 은퇴하지만, 2022 월드컵에
는 웨일스 대표로 나가려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베일이 현재 주급 60만파운드(약 9억40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이 돼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은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여름에 은퇴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축구보다는 골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태업' 논란을 빚었다. 결국 2020~2021시즌에 친정팀인 토트
넘으로 다시 돌아왔다. 임대 생활을 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했다. 초반 조제 무리뉴 감독 체재에서는 별로 활약하지 못했
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차츰 출전 빈도가 늘어나며 제 모습을 되찾아갔다. 결국 베일은 유로2020에서 웨일스
대표팀 에이스로 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제 다음 스텝에 관심이 몰린다. 베일이 스스로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웨일
스 온라인에 따르면 베일은 지인들에게 '내년 여름 레알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프로 은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국인 웨일스 대표팀에서는 당분간 은퇴하지 않는다.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웨일스가 예
선을 통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