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본지 단독 정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첼시가 홀란드 영입에 1억 3000만 파운드(약 2058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지속적으로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며 유럽 최정상에 올랐지만 새로 영입한 티모 베르너(25), 카이 하베르츠(22), 하킴 지예흐(28)의 기대 이하의 활약과 기존 타미 에이브러햄(22), 올리비에 지루(34·AC밀란)의 부진 때문이다.

최근 지루가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최전방 공격수 숫자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첼시는 팀에 합류한지 한 시즌 밖에 안된 베르너까지 매각을 고려하며 확실한 득점 자원에 대한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더욱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 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 받은 상황, 첼시는 이번 시즌 홀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돌아오는 시즌에도 홀란드는 우리와 함께 한다”며 잔류를 선언했으나 첼시는 계속해서 홀란드를 품기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매체는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와 선수+이적료로 논의했다”며 “지난 17일 베르너가 거래에 포함되었지만 도르트문트는거절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