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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서울 김경무 입력 2021. 01. 18. 08:34 수정 2021. 01. 18. 08:37
리오넬 메시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고있다. 앞쪽은 로날드 쿠만 감독. 세비야/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사상 처음을 퇴장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753번째 경기에서다. 17일
밤(현지시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
메시는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2분 분을 못참은 듯 아시에르
비야리브레를 잡고 흔드는 등 폭력적 행위를 해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이 장면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포착됐다.
바르사는 이날 앙투안 그리즈만의 2골 활약(전반 40분, 후반 32분)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후반 45분 이나키
윌리엄스한테 통한의 2-2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결국 연장 전반 3분 만에 아시에르 비야리브레한테 결승골을 얻어맞고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첫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BBC에 따르면, 메시는 앞서 아르헨티나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번 퇴장 당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헝가리와의 A매치 데뷔전과 2019년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카 플레이오프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