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음 상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플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이른 시간 스스로 통증을 느껴 주저앉았고, 결국 교체아웃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근육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된 출전에 무리가 간 것 같다"고 전했다.
다행인 점은 영국 '풋볼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16일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 3월 A매치 휴식기 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오는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할 수도 있다"며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를 접한 영국 현지 팬들의 반응은 비슷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손흥민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쉬게 하고 지구 반 바퀴를 비행하는 대신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이 3월 A매치가 끝난 뒤 열리는 뉴캐슬 원정부터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과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순위 경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해 분위기를 가져가야 한다.
이에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는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업데이트가 됐다. 이는 뉴캐슬과 스티브 브루스 감독에게 큰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뉴캐슬 원정은 상당히 중요한 일정의 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손흥민이 뛴다면 당연히 뉴캐슬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