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스포르트-FM을 포함한 다수 언론은 18일 “일본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가와가 내년 1월 PAOK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카가와는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에이스로 군림했고, 알렉스 퍼거슨 경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수년이 흘러 그리스까지 진출했다. 세월을 속일 수 없는 법. 올해 1월 PAOK로 이적했지만, 예전만 못하다며 혹평을 받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잔류했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61분)에 그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가와는 내년 6월까지 PAOK와 계약됐지만, 감독 구상에 없다. 앞서 그리스 스포르타임은 카가와의 친정 세레소 오사카 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세레소는 현재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 공짜 영입을 원한다. 만약, PAOK가 이적료를 요구할 경우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얼마 전 카가와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향할 수 있다는 BBC발 소식도 나왔지만, 결국 소문으로 끝났다. 카가와 본인은 J리그 복귀보다 유럽에서 도전을 원한다. 정 안 되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도 염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는 잘 했었는데 맨유와서 하락 테크탔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