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의 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 내 몸이 결정을 내렸다. 내 삶과 프로 경력에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2003년 엘 나시오날에서 프로 데뷔한 발렌시아는 비야레알, 위건애슬레틱을 거쳐 2009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10년 동안 339경기 25골을 기록하고, 윙어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등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오랜 기간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박지성과 3시즌을 함께 보낸 바 있다.
발렌시아는 맨유 시절을 곱씹었다. "잉글랜드는 나의 2번째 고향이다. 위건에서 뛰고 있을 때 신이 맨유로 이적할 기회를 주신 것 같다. 맨유에서 겪은 모든 일을 잊을 수 없다. 득점, 우승컵, 환상적인 팬들의 모습을 기억한다"고 이야기했다.
추억이네요 맨유서 열심히뛰던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