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야망을 품은 토트넘에서 감독직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앞서 1일 공식 발표를 통해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1일 선임해 정확히 4개월 만에 경질이었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게 이유였다.
특히 객관 전력에서 월등히 앞서는데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 SBV 피테서에 영패를 당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유효슈팅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고 0-3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에 다니엘 레비(59·잉글랜드)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 단장은 곧바로 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해 경질을 결정했다.
토트넘이 한창 시즌을 치르는 도중이지만 이렇게 빨리 누누 감독울 경질할 수 있었던 것은 후임 감독을 곧바로 선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였다. 그리고 그 후임은 올여름 인터밀란을 떠난 후 무적 신분으로 지내던 콘테 감독이 됐다. 토트넘은 경질 발표 후 곧바로 콘테 감독을 만나 협상부터 계약서 사인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
결국 토트넘이 콘테를 영입하네요 오피셔르~~~~~~~~ 맨유야 정신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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